작성일 : 09-12-2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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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복음 III: 천국 복음을 받는 마음 밭(2009-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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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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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27일 깊은 물소리 예배 설교자: 허령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은 당신의 메시지를 '천국 복음/말씀'이라고 부르시다. (예:마 9:35, 13:19, 등) 당신께서 하시는 일을 하나님 나라(=천국)를 반포하시는 것이라고 말씀하시신다. (예: 눅 8:1, 등) 당신의 제자들을 천국제자라 부르시며 그들을 내어 보내실 때에도 "천국이 가까이 있다"(마10:7;눅10:9); 하나나님의 나라를 전파(눅9:2)하라고 명하셨다. 그분의 가르침의 가장 큰 부분이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 대한 것이라고 할 만큼 그분은 천국에 대해 많이 말씀하신다.
구원을 받고 영생을 받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일단 구원받아 주님의 제자가 된 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땅 위에 임한 주님의 나라를 소유하는 것이다(구하고 찾고 두드림을 통해 - 왕국 복음 I과 II의 내용). 그 때에 하나님의 뜻이 그들의 개인적인 삶에 이루어져 그것이 가정과 교회와 일터와 땅 가운데 퍼져나가는 것이다. 예수님을 왕으로 선포하고 인정하여 그분의 통치와 그분의 다스림이 어두움의 권세를 몰아내며 그분의 나라가 확장되는 일 가운데 있는 것이야말로 구원 받은 자들이 여전히 이 땅 위에 살아야 이유라고 말하겠다.
마태복음 전체를 천국복음이라 부를 수 있지만, 특히 13장에서는 천국에 대해 예수님의 집중적인 가르침을 대하게 된다. 마태복음 전체에 천국에 대한 비유를 12번 말씀하시는데 13장에서 그 중 7개의 비유가 기록되어 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그 첫번째 비유이다. 오늘은 왕국복음 세 번째 말씀으로 천국말씀을 받는 여러가지 마음의 상태, 마음 밭에 대해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을 보며 우리의 마음을 살피도록 하자.
18 그런즉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들으라 19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운 것을 빼았나니 이는 곧 길가에 뿌리운 자요 20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21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22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23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니라
이 땅 위의 천국을 계속해서 소유하고 누리기 위해서는 역시 계속하여 천국말씀을 받을 필요가 있다. 주님은 오늘도 천국복음을 들려주고 계시지만 그 모든 말씀이 결실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분의 말씀은 완전하고 좋은 씨이지만 그 씨가 뿌려지는 마음 밭에 따라 그 씨가 결실하느냐 하지 못하느냐가 결정되는 것이다.
네 가지 종류의 마음 밭을 말씀하신다: 길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이다. 이 모든 종류의 마음 밭에 씨가 뿌려진다. 이 비유에 의하면 어떤 마음의 상태에 있든지 그들은 모두 천국 말씀을 듣고 있다. 그러나 듣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우리 마음 밭에 씨가 뿌려졌기에 결실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곧, 말씀을 듣는 자리에 있어 듣고 있다는 것으로 안심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마음 밭에 어떠함에 따라 아무리 씨앗이 뿌려져도 조금도 결실이 없게 된다는 것을 이 비유를 통해 보는 것이다.
그렇기에 눅 8:16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의 결론으로 이렇게 말한다:
"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우리가 어떻게 말씀을 듣고 있는지 조심스럽게 살펴보라는 것이다. 끊임없이 말씀은 들으면서도 결실이 없다면 그것은 내게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그 문제는 바로 마음 밭의 문제인 것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마음 밭을 한 가지씩 마음 밭을 보도록 한다.
1) 길가: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운 것을 빼았나니 이는 곧 길가에 뿌리운 자요"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마음이다. 악한 자가 와서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누가복음은 그것이 '마귀'라고 분명히 말해준다.
우리는 말씀을 들으면서도 깨닫고 있는가? 설교를 들으면서도 그것은 그저 교회에서 해야 하는 일로 여기며 견디듯 듣고, 그 자리를 떠나면서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만다면 우리 역시 악한 자에게 빼앗기는 자가 아닌가? 성경을 읽으면서도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기대도 않고 그저 읽어야 하기에 읽으며 일어서는 순간 다 잊어버린다면 그 역시 당장 빼앗기는 마음이다. 이런 일들은 우리의 마음 밭이 길가와 같다는 증거일 것이다.
길가란 사람들이 지나가서 단단해진 땅이다. 그래서 비가 와도 그 때만 젖고 스며들지 않으며 씨를 뿌려도 심겨지지 않는 땅이다. 마음으로 말하자면 단단하여 강퍅해진 마음이다. 무엇이 우리 마음을 이렇게 단단하고 강퍅하게 만들까? 한마디로 "죄"이다. 궁극적으로 모든 죄의 뿌리는 불순종의 죄과 교만의 죄이다. 교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할 때 처음에는 불편하던 마음이 시간이 지나면 점점 아무렇지도 않게 되며 결국은 단단해 져 버리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의 이런 단단히 굳은 마음에 대해 자주 한탄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늘 날의 우리들도 죄로 인해 우리의 마음이 길가같이 단단한 땅이 되어 버리면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마음을 열어 받아들일 의도가 없어진다. 들으면서도 기껏 말씀을 평가하는 자가 되어 말씀이 내 삶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고 변화가 없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2) 돌밭: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지만 돌밭이기에 뿌리가 내릴 수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곧 넘어지는 상태이다.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 기쁨을 느낄 때가 있다. 달게도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 자리를 찾기도하며 성경을 즐겨 읽기도 한다. 그 듣고 읽은 말씀을 기억하며 얼마정도는 기뻐하며 살기도 한다. 그런데 어떤 어려운 상황이 온다. 그러나 상황에 대해 듣고 읽은 말씀대로 반응하며 믿음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말씀은 팽개쳐 버리고 세상과 동일하게 반응하며 스스로 상황을 해결하려 하는 모습이 있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이 주님이 말씀하시는 돌밭과 같다는 것을 보게 한다.
돌밭이란 돌이 많은 땅이다. 돌이 없는 땅으로 만드셨는데 누구인가가 돌을 던져 넣은 것이다. 성경에 보면 돌멩이는 죽임을 당할 만한 죄인을 죽이는 것에 사용 되는 것이다. 사단은 우리가 생명을 누리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죽음의 돌멩이들을 던져 넣는다. 정죄의 돌멩이, 분노와 슬픔과 실망의 돌멩이들을 우리의 삶에 던져 넣는 것이다. 우리의 생각을 통해 던져 넣기도 한다. 또한 특별히 가까운 사람들을 통해 이런 돌들을 던져 놓았다. 흔히 '상처'라고 부르는 경험들을 통해 이런 돌멩이들을 우리 마음에 던져지게 되는 것이다. 상처들이 해결되지 않을 때 그것은 사단에게 더욱 열려 있는 문이 되어 더 많은 돌들이 던져지는 악순환이 우리의 삶 가운데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돌이 쌓이면 우리 마음은 돌밭이 되어 뿌리를 내릴 수 없는 땅이 되어 말씀을 들을 때면 쉽게 반응하지만 또 똑같은 자리에 와 있는 모습이 되는 것이다.
3) 가시떨기: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말씀을 듣지만 가시에 막혀서 결실치 못하는 마음 밭이다. 우리는 말씀을 들으면서도 내 삶에는 적용될 수 없는 다른 세상의 말로 듣고 있을 때가 있다. "내 상황을 몰라서 그렇지... 그건 그저 말일 뿐이지... 세상에서 사는데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나..."하면서 말씀이 막혀 버리게 되는 것이다.
주님은 특별히 가시떨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시며, 그것이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이라 하신다. 그 밖에도 마가복음은 '기타 욕심'과 누가복음은 '일락/pleasures'을 더해서 말씀하신다.
가시떨기는 천지창조 때 만드신 것이 아니다. 인간이 범죄한 뒤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창 3:18)라고 말씀하신 뒤에 생긴 것이다. 그렇기에 가시떨기는 죄로 인해 타락한 세상의 상징이고 인간의 연약, 고통을 상징하기도 한다. 또한 믿는 자 안에 제거 되지 않은 세상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런 가시떨기인 '세상의 염려'는 세상의 습관이기도 하다. 염려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막아 자라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재물의 유혹'이라 말씀하실 때, 재물은 우리를 유혹하는 것임을 시사하신다. 그 유혹이란 하나님이 아니라 돈을 사랑하게 하며 하나님 대신 돈을 섬기게 하려는 유혹이다. 그 유혹에 빠질 때 하나님의 말씀은 결실하지 못하게 된다. '일락'의 가시떨기란 어리석은 세상의 헛된 일락을 포기하지 못하고 그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막아버리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 안에 있는 이런 길가와 돌밭과 가시덩굴 같은 밭들의 모습이 있다. 그러면 수 십배의 결실을 얻게 되는 좋은 밭의 마음은 어떤 것인가?
4) 좋은 땅: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니라 좋은 땅이란 말씀을 듣고 "깨닫는 마음"이다. 이 좋은 땅의 마음을 가지고 깨닫는 자만이100배, 60배, 30배의 결실을 갖게 되는 것이다.
누가복음 8:15은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라고 기록한다. 좋은 땅은 깨달음으로 그 말씀을 '지키고' 또한 '인내함'으로 결실하게 되는 것을 말씀하신다. 그 결실은 '인내'의 과정이 필요하다. 씨를 뿌리고 당장 결실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좋은 마음은 깨달을 뿐 아니라 그 말씀을 지키며 결실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인내의 마음이기도 한 것이다.
우리 모두는 이렇게 결실하는 좋은 마음 밭을 갖기 원한다. 어떻게 해야 이런 착하고 좋은 마음을 가질 수 있는가? 타고 나는 것일까? 물론 천성적으로 다른 사람보다 착한 마음,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의 마음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렘 17:9)타락한 인류의 마음은 거짓과 부패한 상태이며 그것은 자연적으로는 고칠 수 없는("beyond cure") 상태라고 설명된다. 또한 아무도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고, 곧 자기 자신에게도 감추어져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우리가 보기에는 아무리 착하고 좋은 사람의 마음도 결국은 이런 상태에 그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소망이 없는가? 그렇다면 결코 결실할 수 없는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 왜 이런 말씀하시는가?
다시 기억할 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능히 아시고 또한 그것을 능히 고치실 수 있는 분이시다. 이렇게 우리의 마음 상태를 말씀하시는 것은 그것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나아와 고침을 받고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마음, 좋은 마음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을 고치시는 일이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일이 아닐까?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고치실 때에만 우리에게 있어야 할 삶의 변화가 있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의 길가, 돌밭, 가시떨기 같은 마음을 어떻게 좋은 땅인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고침을 받을 수 있을까? 먼저는 나의 마음 상태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를 농부라고(요 15:1) 소개하신다. 그분은 우리의 마음 밭을 어떻게 경작하시며 돌멩이들을 가려내시고 가시떨기를 뽑아 버리실 줄 아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결코 존중받을 자격 없는 우리를 존중하시기에, 그분에게 우리의 마음을 드릴 때만 그렇게 하시는 아버지이신 것이다.
(1) 죄로 인해 단단한 길가가 된 우리의 마음을 드리자. 기억나게 하시는 죄를 고백하며 회개함으로 드리는 것이다. (2) 상처로 돌이 가득한 돌밭 된 우리의 마음을 드리자. 나에게 돌을 던진 사람들을 용서하고 나의 잘못된 반응을 나의 죄로 인정하며 회개하는 것으로 드리는 것이다. 또한 (3) 세상의 것으로 가득한 가시떨기의 마음을 드리자. 세상 염려와 재리의 유혹, 그리고 세상의 헛된 즐거움을 떠나기로 작정하며 그런 것들에 머물러 있었던 것을 회개함으로 드리는 것이다.
마음의 변화는 현재의 마음의 상태를 인정하고 회개함으로 하나님께 드릴 때에 그분이 이루시는 것이다. 이런 마음의 변화가 있을 때에만 우리는 천국말씀을 듣고 깨달아 결실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 때에 나는 천국을 소유하게 되며, 하나님의 통치가 나의 삶 가운데 이루어져, 그 나라가 나를 통하여 나의 가정과 나의 교회와 직장과 사회, 땅으로 번져나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듯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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