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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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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복음 IV: 천국은 이와 같으니: 허령 200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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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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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24일 깊은 물소리예배 말씀 설교자: 허령
공관 복음서인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는 천국 또는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이 122번이 사용되며 대부분(92번)은 예수님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나라라면 흔히 이 세상을 끝낸 뒤에 가게 되는 곳, 또는 예수님의 재림으로 임하게 될 나라를 생각하게 된다. 물론 그것도 분명한 하나님의 나라이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의 극히 중요한 또 하나의 국면은 바로 예수님이 왕으로 오심으로 이 땅에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이다. 내게 구원을 허락하신 주님이 나의 왕이시기에 그분의 다스림 가운데 살며 왕의 뜻이 내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 나라는 보이지 않으며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할 수 없는 마음에 있는 (눅 17:21,2)나라인 것이다. 이렇게 예수님의 왕이심을 인정하며 그 통치 가운데 사는 개인들의 삶을 통하여 그 나라가 가정과 교회와 직장과 사회에 임하는 것이다.
지난 8월 말에 있었던 몬트리올 기도행진에서 한 일 역시 주님의 왕권 앞에 순복하는 우리들이 바로 그 도시를 밟으며 주님이 왕이심을 선포하고 그분이 다스리시며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한 것이다.
마태복음 13장에는 씨 뿌리는 마음 밭에 대한 비유로 시작되어 그밖에 여섯 개의 비유가 있다. 이 비유들은 다 "천국은 (무엇 무엇과) 같으니..."라는 직유로 구사되고 있다. 이 비유들을 통해서 예수님은 천국이란: 1) 좋은 씨를 뿌린 사람; 2) 밭에 심은 겨자씨 한 알; 3) 가루 서 말에 갖다 넣은 누룩; 4) 밭에 감추인 보화; 5)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 6) 바다에 친 그물 같은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언뜻 보기에 조금 혼돈스럽다. 왜냐하면 천국이 사람 같다고(씨 뿌리는 사람, 장사)하시면서 또 물건 같다고도 (겨자씨, 보화, 그물) 하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천국이 사람인가 물건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 가지의 중요한 특성을 말씀하고 계신 것을 보게 되는 것이다. 결국 여섯 가지 비유는 두 개씩 짝을 이루어 세 가지 중요한 내용을 말씀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다.
I. 좋은 씨 뿌린 사람과 바다에 친 그물: 이 두 가지 비유는 천국이 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악한 것이 허락되어 있는 세상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
◈ 좋은 씨 뿌린 사람의 비유
24 예수께서 그들(제자들) 앞에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 주인이 가로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까 29 주인이 가로되 가만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숫군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비유로 말씀하신 뒤에 예수님은 그 뜻을 묻는 제자들에게 37-43절에서 설명하신다.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은 인자, 곧 예수님이고 밭은 세상이다. 좋은 씨란 천국의 아들들이며 가라지를 심는 원수는 마귀이다. 추수 때는 세상 끝이고 추수꾼들은 천사들이라고 말씀해 주신다.
예수님의 비유는 그 말씀을 듣고 있는 청중의 삶과 깊이 연관되어 있는 것임을 먼저 볼 수 있다. 그들은 농부나 어부나 상인 또는 주부들이기에 그들에 삶에 흔히 있는 일들을 들어 비유로 말씀하시는 것이다. 가라지는 그 당시 농부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며 그것으로 큰 괴로움을 당하는 잡초이다. 처음 싹이 날 때는 밀과 구별 안 된다고 한다. 자라면서 구별할 수 있게 되지만 그 때는 이미 뿌리가 밀의 뿌리가 엉켜서 밀을 상하지 않고 뽑아낼 수 없어 추수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가라지(tare)의 다른 이름은 '독보리'이며 독이 있어 골라내지 않고 먹으면 죽을 수도 있기에 추수 때면 많은 여자들을 고용하여 한 알 한 알 골라내야 하는 고통이 있는 것이다.
첫 번째로, 이 비유는 하나님이 나라에는 좋은 씨를 뿌리시는 예수님의 일만이 아니라 악한 씨를 뿌리는 사단의 일이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사단은 여전히 합법적인 이 세상의 왕이다. 이 땅에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에는 여전히 사단의 일이 허락되고 있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고 찾는 우리 가운데 여전히 사단의 일이 있다. 천국의 자녀들이 사단의 자녀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것이다. 종들은 가라지를 뽑아버리기 원하여 주인(예수님)에게 묻는다. 주인은 뽑지 말라하신다. 왜냐하면 곡식까지 뽑을까하여, 곧 천국 자녀가 상할 것을 염려함이라고 설명해 주신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허락되고 있는 사단의 일들은 처음에는 구별이 안 될 정도로 비슷하다. 그러나 눈에 띄게 될 때는 이미 그 뿌리가 엉켜 있기에 그것을 뽑으려다 하나님의 자녀가 상하게 될 것을 염려하여 마지막 날까지 사단의 일이 허락하고 계심을 말씀해 주신다.
그러나 사단의 일이 영원히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 추수 때, 심판의 날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곡식과 가라지의 열매를 갈라내게 된다. 그런데 그것은 종들이 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천사들의 일이다. 천국의 자녀와 사단의 자녀를 골라내는 것은 사람의 일이 아닌 것이다. 주님을 섬기는 종인 우리는 사단의 일을 분별하기는 하여도 그것을 허락하고 계신 하나님의 선한 뜻을 믿으며 궁극적인 심판은 하나님께 맡겨 드리는 것이다.
왜 가라지를, 또 다음 비유에서는 왜 못된 고기를 허락하시는가? 왜 사단이 활약하도록 두시는가? 그것에 대한 이유는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지만, 그분에게 능력이 없으셔서는 결코 아니다. 반드시 우리를 위한 선한 목적이 있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를 훈련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일 수 있다. 사단의 일로 인해 경계하고 깨어 있어 자라나도록, 전쟁을 아는 하나님의 용사가 되도록 허락하신 하나님의 방법일 것이다.
◈ 바다에 친 그물의 비유
47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48 그물에 가득하매 물가로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어 버리느니라 49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50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그물을 쳐 고기를 잡을 때 좋은 물고기와 나쁜 물고기, 또는 유용한 것과 쓸 데 없는 것 구별할 수 없다. 이 비유를 믿는 자의 삶에 대해 보자면, 믿는 사람들이 함께 있는 곳이라고 여기는 교회 안에도 각종 물고기가 있다는 것이다. 교회에 다닌다고 다 구원받은 자가 아닌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여기에도 가르시는 때, 심판의 때가 있음을 말해 주신다. 그러나 우리가 스스로 심판하는 것 아니다. 교회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바라며 주님께 데려오며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 뿐이다. 그러나 반드시 '끝'이 있는데 여기서도 역시 '천사'들이 의인과 악인을 갈라내어 영벌이 있는 것을 말씀해 주시는 것이다.
II. 겨자씨 한 알과 누룩의 비유: 이 두 가지 비유는 천국이 삶의 터전에서 끼치는 영향력과 변화에 대해 말씀하신다.
31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아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32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라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33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겨자씨는 실상 가장 작은 씨앗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유대인의 대화 중에 가장 작은 것을 묘사하는 것으로 상용되는 말로 한국말로는 '눈꼽만큼'이라는 표현의 같은 말일 것이다. 그러나 작은 겨자 씨앗에서 큰 식물이 나무 같이 자라서 수 없는 새들이 겨자 열매를 먹으며 그 안에서 산다고 한다. 또한 여자가 누룩을 섞은 가루 서 말이란 식구가 많은 보통 유대 가정이 한 번에 만드는 빵 분량이라 한다. 다시 한 번, 이 비유를 듣는 청중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삶의 이야기들이다.
겨자씨는 아주 작은 것이지만 그것을 밭에 심을 때에 큰 나무가 되어 밭 전체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 큰 나무 밑의 상쾌한 그늘 밑에는 많은 새들이 모여들어 사는 것이다. 누룩은 밀가루를 부풀게 해서 부드럽고 쫄깃한 씹는 맛을 내게 하는 것이지만 성경에서는 보통 악을 의미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악과는 상관없이 삶에 늘상 대하는 물품으로 한 줌도 안 되는 적은 양이지만 서 말 가루를 전부 부풀게 하여 맛있는 빵이 되게 하는 것이다. 곧, 전체 반죽이 부풀어나는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비유가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천국 말씀의 영향력이다. 천국에 대한 진리의 말씀은 적은 것 같고 보잘 것 없이 보이기도 한다. 몬트리올에 기도행진을 간 중보기도 팀은 "예수님을 왕으로 모셔드립니다," "당신이 왕이심을 선포합니다," "이 도시에 당신의 나라가 임하소서"라는 선포와 기도를 하였다. 겉으로 보기에는 이런 몇몇 사람의 수고와 선포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싶다. 그러나 영적인 현실 가운데서는 그 천국말씀이 땅에 심기고 밀가루에 섞인 것이다. 이제 그 씨가 큰 나무로 자라고 한 줌의 누룩이 가루 전체를 부풀게 할 것을 믿음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일은 당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싹이 터서 자라나 나무가 되고 밀가루 전체에 섞이는 일은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믿음"이 필요하다. 땅에 묻혀 보이지 않는 씨앗, 밀가루에 들어가 보이지 않은 누룩이 언제인가는 전체에 끼치는 큰 영향력이 되며 본질을 바꾸는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믿는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만일 겨자씨를 뿌린 사람이 며칠 후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그 땅을 뒤엎어 버리고 다른 씨를 뿌리거나 그 위에 집을 지어버렸다면, 또는 누룩을 섞은 여자가 반죽이 얼른 부풀지 않는 것을 보며 귀찮고 피곤하다고 그 반죽을 버리거나 부풀지 않은 반죽으로 빵을 만든다면 밭 전체와 밀가루 전체에 끼쳐지는 영향력과 변화는 보지 못할 것이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은 천국말씀은 삶의 터전에서 심고 섞는 것이라는 점이다. 씨를 심는 밭이란 그 당시 많은 남자들의 일터이며, 밀가루로 떡을 만드는 부엌은 대부분 여자들의 일터이다. 말하자면 남녀 모두에게 자신의 삶의 터전에서 천국의 말씀을 심고 섞어야 할 것을 의미하는 비유인 것이다. 천국말씀과 그 원칙을 삶의 현장에서 적용할 때에 그 삶의 터전에 영향력을 끼치며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몇 차례 나누었듯이 하나님은 올 여름 천국복음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고 찾고 그 문을 두드리는 삶에 대해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남편의 사무실 건물을 구입하는 과정 가운데 계속하여 적용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그 때에 인간의 눈에는 많은 염려가 있고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가운데 평강으로 나아가며 결국은 주님께서 허락해 주시는 건물에 이전하게 되는 일을 경험하게 되었다. 여러 우여곡절 가운데 건물 구입의 모든 수속이 끝나고 이사 준비에 들어가는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 그 가운데서 벨과 로져스의 경쟁싸움에 말려들게 되었다. 바로 다음 주말에 이사해야하는 목요일까지 전화를 옮겨주기로 한 로져스에서 아직도 벨의 허락을 못 받아서 전화선 이전이 언제 될 지 모른다는 대답을 들으며 당황하게 되었다. 전화는 사업이 순조롭게 연결되기 위해 너무나 중요한 것이기에 잘못 될 경우 모든 책임이 내게 있게 될 것에 대해 염려하는 마음이 생겼다. 그날 저녁에는 마침 간사들이 저녁식사 모임이 우리 집에서 있게 되어 빨리 집에 가야했으나 벨과 로져스로 수 없이 전화를 계속하며 결국은 보장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벨로 옮기는 결정을 간신히 하고 서둘러 집으로 향하였다. 집에 도착하는 순간 차고에서 이메일 확인하였다. 그런데 그렇게 여러 날 확인이 안 되었다고 염려하게 한 로저스가 드디어 벨로부터 날짜를 받았다는 통고를 해 온 것이다. 기가 막혔다. 그렇게 혈기 충천하여 애쓴 내 모습을 스스로 보는 듯하였다. 무언가 잘못된 것을 느끼며 여전히 차고에서 그 날 아침 무슨 말씀을 보았는지 잠간 생각해 보았다. 바로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를 그 날 아침에 묵상하며 천국복음을 삶에 적용하는 것에 대해 말씀하셨다는 것을 기억하였다. 나는 그곳에서 철저히 실패했음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화를 내며 해결하고자 애썼던 것에 대해 회개하였다. 평강이 다시 임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이런 실패와 범죄가 용납되고 용서받음을 다시 한 번 감사하였다.
III. 밭에 감추인 보화와 상인이 만난 값진 진주: 이 두 가지 비유에서는 천국의 가치와 하나님의 나라를 찾는 자의 태도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
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고대에는 전쟁이나 환난이 있을 때에 자기의 보화를 땅에 묻어두고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을 바라며 피난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마치 요즈음 은행의 safety box같은 것이었으나 많은 경우 주인이 돌아와 찾을 수 없었다. 그렇기에 그렇게 주인 찾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 비유에 나오는 직업적으로 보화를 찾으러 다니는 많은 사람들 중의 한 사람으로 어떤 밭에서 발견하게 된 보화가 자기의 모든 소유보다 훨씬 가치 있는 것을 보았기에 기뻐하며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은 산 것이다.
진주는 유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보석이라고 한다. 그들은 아름다운 진주를 그저 보는 것만도 크게 즐겼다고 한다. 그래서 진주가 있는 여러 나라를 다니며 값진 진주를 찾아오는 상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직업이 상인이다. 상인은 결코 손해 보는 장사는 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비유의 진주 장사가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다는 것은 그 진주의 가치가 자기의 모든 것보다 더 크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이 두 비유에서 말해 주는 것은 천국의 가치는 모든 것으로 바꾸어도 결코 손해볼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이다. 모든 것과 바꿀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지닌 보잘 것 없는 것을 너무나 대단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것을 다 판는 것, 또는 포기하는 것을 너무나 큰 '희생'으로 여긴다. 그러나 천국의 진정한 가치를 안다면 그 어떤 것도 아깝지 않은 것임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결국 땅에 묻힌 보화나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찾은 이 사람들은 여러 곳을 다니며 보았던 어떤 보화나 진주보다 지금 발견한 것이 값진 것을 알기에 자신의 모든 소유보다 훨씬 더 많은 것과 바꾼 사람들인 것이다.
여기서 또 볼 수 있는 교훈은 천국을 찾는 사람이 천국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상 천국은 우리가 이루거나 우리가 확장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마지막 때에 모든 어두움의 권세가 멸함을 받는 그 날에 이루어질 천국이지만 이미 주님이 왕으로 오셨기에 보이지 않는 나라로 우리 마음 가운데 임한 것이다. 이 천국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며 그 나라를 누리기 위해서는 찾고 구하는 것이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찾으라)" (6:33)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 에게 열릴 것이니" (7:7)
이 두 가지 비유에 나오는 두 사람은 보화와 진주를 찾고 있던 사람들이었고 그들은 찾던대로 찾았다. 엄청난 가치가 있는 하나님의 나라는 그것을 찾는 사람들이 찾게 되는 것이다. 이 두 사람은 보물과 진주를 찾았을 때 이미 자신의 모든 것을 치를 각오를 한채 시간과 노력을 드려 그것을 찾고 있었다. 천국은 이같이 찾고 찾을 가치가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 그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찾는 것이다. 그 나라를 찾기 위해 마땅히 우리의 수고와 노력과 시간을 드려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천국은 삶의 현장에서 발견하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게 된다. 예수님은 또 다시 그 비유를 듣고 있는 유대인들이 익숙한 삶의 일들을 말씀하신 것을 본다. 천국은 교회에 가서 기도하거나 기도원에서 금식기도를 함으로 찾아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나의 직업에 성실히 임하며 바로 그곳에서 발견하고 찾아지는 것임을 보게 하신다. 바로 장막장이들의 삶에서 발견되는 것이며 그 삶에 현장에서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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